'생활 속 문화" 충주형 문화향유 모델 충청권 26곳에 전파

충주문화관광재단, 도시별 취향모임 등 운영할 단체 모집
충주시 "충청권 전역을 하나의 문화경제권으로"

충주 사물놀이 몰개 공연.(충주문화관광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국악을 중심으로 충청권 전역을 하나의 문화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최근 충청권 26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별 취향 모임과 살롱 콘서트·전시를 운영할 단체를 모집했다.

단체는 카페, 공방, 서점 등 시민 밀착형 공간을 국악 향유 거점으로 전환해 주민이 생활권 내에서 국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충주형 문화 향유 모델을 전파한다.

문화관광재단은 지난 3년간 충청권 26개 도시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2024년에는 충북 10개 도시에서 관련 모임 100개를 발굴하며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충주시는 커뮤니티 기반의 문화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쉽게 걸어갈 수 있는 공간) 거점 지원으로 2024년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문화 슬세권 지원으로 '14그램'이라는 지역의 카페는 처음 문화도시사업 지원을 받아 로스터링 카페 모임을 운영하다가 이제는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진행한 대표 문화 행사만 정재승 북 콘서트, 고도원 토크 콘서트, 충주맨 김선태 강연, 오페라 공연까지 다양하다.

문화기획자 양성도 충주 문화도시의 성과다. 수료생들이 모여 만든 'RGB 프로젝트'와 '우디의 청바지' 등은 온천수와 국악 콘텐츠를 상품으로 연계해 실용성까지 챙겼다.

신재민 센터장은 "충청권 26개 도시와 긴밀한 협력으로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