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항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7개 기관 우선 배치 건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대응

김영환 충북지사가 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과 관련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에 맞춰 지역 특화기관 우선 배치에 힘쓰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 특화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관과 1차 이전 연계 기관을 우선 배치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특화 최우선 유치 5대 기관은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중소기업은행이다. 또 1차 이전 연계 기관 2곳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다.

김 지사는 "1차 이전 시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153개 공공기관이 이전했으나 충북에는 핵심 기관이 아닌 교육과 연구 위주의 기관이 배치됐다"며 "이에 따라 지역 인재 채용 규모와 예산, 매출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이어 "특화 산업과 연계한 기관을 우선 배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민관정이 힘을 하나로 모아 충북이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충북혁신도시가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이자 공공기관이 들어설 부지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