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체리꽃으로 봄 관광 연다…특화작목 육성 박차

하얀 꽃 물결로 물든 율리의 봄

증평군 율리 체리꽃.(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체리꽃을 앞세워 봄철 관광자원 발굴과 지역 특화작목 육성에 나섰다. 벚꽃 중심의 봄 풍경에 순백의 체리꽃 경관을 더해 차별화된 농촌 관광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증평지역 체리나무는 매년 4월 중순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개화기에 들어선다. 벚꽃과 달리 순백의 꽃이 특징인 체리꽃은 깨끗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색다른 봄 풍경을 선사한다.

군이 2025년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사업으로 조성한 좌구산 체리 특화단지 일대는 체리 재배지와 체리꽃 풍경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봄철 방문지로 주목받고 있다. 개화 시기에는 체리꽃을 배경으로 농촌 경관이 펼쳐지면서 방문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체리꽃이 지고 난 후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이어진다. 증평 체리는 5월 21일쯤부터 6월 20일 사이 본격적인 수확기에 들어간다. 높은 당도와 신선한 맛으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증평의 체리 꽃은 사람들의 눈을, 열매는 입을 기쁘게 하는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 특화작목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증평군 율리에 만개한 체리꽃.(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