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시장 컷오프 번복 '여진' 계속…"원칙 없는 경선 방법 변경"

서승우 후보 공관위원장 항의 면담

서승우 예비후보 제공.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국민의힘의 이범석 청주시장 공천 배제 번복에 따른 경선 방식 변경을 두고 반발이 계속된다.

서승우 예비후보는 7일 국회에서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을 면담하고 원칙 없는 경선 방법 변경과 일방적인 심사 번복을 항의했다.

앞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이범석 시장 공천 배제 후 18~19일 손인석 예비후보를 비롯해 공천 신청자 3인을 대상으로 본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하지만 새롭게 꾸려진 공관위가 지난 2일 이 시장의 컷오프 재심을 인용하면서 기존 컷오프 결정을 뒤집었다.

여기에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치른 뒤 여기서 뽑힌 후보자와 이범석 시장 간 일대일 본경선을 치르기로 경선 방식으로 변경했다.

서승우 예비후보는 "본선이 임박한 시점에 무의미한 내부 경선을 반복하는 것은 시간을 허비하고 당의 본선 경쟁력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공관위의 합리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 예비후보의 지지자들도 이날 충북도당을 방문해 "컷오프 번복 및 경선 농단을 즉각 철회하라"고 항의했다.

공천 신청자 중 손인석 예비후보는 공관위가 공천 배제한 이범석 시장을 살려주고 결선행 티켓까지 주는 특혜를 베풀었다며 지난 6일 후보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그는 "탈락했던 후보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넘어, 결선 직행이라는 특혜까지 부여하는 것이 과연 국민의힘이 표방하는 공정이냐"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18~19일 청주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치른다. 후보자로는 서승우·이욱희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