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세종시장·부시장 재대결' 확정…민주당 이춘희·조상호 결선행

세종시장 후보 자리 놓고 이 전 시장-조 전 부시장 4년 전 대결 재현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결선에 진출한 이춘희(왼쪽)·조상호 예비후보.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전직 시장·부시장 매치'로 가려지게 됐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춘희·조상호(기호순) 예비후보 간 결선투표를 해 세종시장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당규는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다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결선투표는 오는 14∼16일 진행된다.

이날 후보자별 순위와 득표율은 규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5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의장, 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 홍순식 전 충남대 겸임 부교수는 컷오프(공천배제)됐다.

결과는 지역 정가의 예상대로였다.

이·조 예비후보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년 전인 2022년 6월 지방선거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결선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이춘희 예비후보가 승리해 선거에 나섰으나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에게 패했다.

이들의 재대결이 관심을 끄는 건 이춘희 세종시장 재임 시절 조 예비후보와 한솥밥을 먹던 사이여서다.

조 예비후보는 당시 이 시장에게 발탁돼 시장 정책특별보좌관과 비서실장, 경제부시장(2020년 4월~2021년 9월)을 지냈다.

이런 인연에도 불구, 세종시장 선거 때마다 진검승부를 해야 하는 정치적 숙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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