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부모연대 "충주 지역 주간활동센터가 집단괴롭힘 방치"

센터 대표와 직원 경찰 고발, 충주시에 지정 취소 등 요구

㈔충북장애인부모연대 기자회견.(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장애인부모연대는 8일 충주 A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가 장애인 집단 괴롭힘을 방치했다며 충주시에 대책을 요구했다.

연대는 이날 충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 센터 대표와 직원을 업무상과실치상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연대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발달장애인 B 씨는 A 센터에서 동료 장애인 세 명에게 코와 귀를 반복적으로 잡아당기는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

현장에 있던 직원이 이 상황을 목격하고도 아무런 제지나 분리 조치 없이 방관했다는 게 연대의 주장이다. 연대는 A 센터 회장도 이 사건을 두고 "발달장애인들 사이의 장난"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연대는 "괴롭힘 상황을 목격하고도 방관한 해당 종사자들을 즉각 해임하고 엄중 처벌하라"며 "충주시는 해당 센터에 대한 지정 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 센터는 점심시간에 센터에서 장애인들 간에 벌어진 장난을 집단 괴롭힘으로 오해했다며 장애인권익옹호기관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