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공장 화재 현장서 발견된 뼈 추정 물체…산업 물질로 확인

경찰 "공장 철거 작업 이전 실종자 추가 수색 예정"

소방 당국의 실종자 수색 모습

(음성=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음성 생필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뼈 추정 물체가 인체의 뼈가 아닌 산업 물질로 확인됐다.

충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뼈 추정 물체의 감정 결과 인체조직이 아닌 산업 물질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실종자 2명 가운데 카자흐스탄 국적 50대 남성은 현재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다.

앞서 이 물질은 지난 2월 4일 오후 불이 시작됐던 공장 A동 인근에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사람 또는 동물의 뼈로 추정하고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공장 내부 폐쇄회로(CC)TV는 하드디스크 손상으로 판독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공장 철거 작업 이전 소방 당국과 실종자 추가 수색을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 당국과 함께 실종자 추가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해 지난 2월 9일 불이 난 공장과 서울 본사, 소방 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안전 관련 문서 등을 확보했다.

불은 지난 1월 30일 오후 2시 55분쯤 공장 A동에서 시작됐다.

당시 직원 83명 가운데 81명은 자력 대피했지만 카자흐스탄 국적 50대 남성과 네팔 국적 20대 남성이 실종됐다.

네팔 국적 남성의 시신은 화재 발생 이튿날인 31일 0시 39분쯤 발견됐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