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공립박물관 건립 본궤도…오는 7월 착공

309억원 투입 4890㎡ 규모…2028년 3월 개관

옥천군 공립박물관 조감도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추진 중인 공립박물관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2일 옥천군에 따르면 도비 123억 원 포함 총사업비 309억 원을 들여 구읍 전통문화체험관 옆 4890㎡ 터에 이 박물관 건립사업을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2028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이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 카페 등을 갖출 계획이다.

앞서 옥천 군립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3차 회의를 진행하며 건축 및 조경과 관련한 용역 최종 보고를 받았다.

용역 내용을 보면, 지하 1층엔 수장고와 촬영실, 지상 1층엔 어린이체험실 및 뮤지엄샵 겸 카페, 영상전시실 등이 자리한다.

지상 2층엔 상설전시실과 기증유물실이, 지상 3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세미나실, 문서고 등이 들어선다.

주출입구에는 다목적 전시마당을 조성하며, 전통문화체험관과 육영수여사 생가 등 기존 문화자원과 연계하는 보행로도 조성한다.

옥천군은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도전한 끝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어렵게 통과했다.

그러나 2022년 8월 건립 예정지 내에 도랑이 있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유재산법상 용도 폐기된 도랑은 군이 정부에서 매입해 활용할 수 있지만, 기능이 살아 있는 도랑 위로는 건축물을 짓는 게 불가능해서다.

군은 농어촌공사와 협의를 통해 2023년 5월에 구거의 사용 허가 통보를 받아냈다.

군 관계자는 "우여곡절 끝에 공립박물관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옥천의 특성을 잘 반영한 공립박물관으로 건립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