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학생 국악 열망'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3000만원 기탁

시, 청소년 우륵국악단 운영비로 사용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기부금 전달식.(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국악 인재 양성을 위해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최근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지역 국악 교육 환경 개선' 건의에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공감하며 이뤄졌다.

기탁금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 중인 충주시 청소년 우륵국악단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충주에 사는 김정윤 학생은 타운홀 미팅 때 "지역에 국악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없어 아쉽다"면서 "국악을 계속 배우고 싶어도 환경이 부족해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다. 국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게 충주에 국악전문학교 설립과 예산 지원을 검토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말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정윤 학생은 지난해부터 청소년 우륵국악단에서 대금을 배우고 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도 참석했다.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은 "미래 음악 창작자인 청소년들이 환경적 제약 없이 재능을 펼칠 수 있게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며 "음악 생태계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윤 학생 타운홀미팅 발언 모습.(JTV NEWS 유튜브 콘텐츠 캡처)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