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민 첫 지급한 '농어촌 기본소득' 최대 사용처는?

총지급액 68억원 중 79% 소비…식당 등 식품 판매점 '으뜸'

옥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축하 행사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 군민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식품 판매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처음 지급한 농어촌 기본소득 68억 원 중 54억 원(79%)이 22일 만(2.27~3.20)에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읍 주민이 40억 원 중 35억 원, 8개 면 주민은 28억 원 중 19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식당·커피숍 등 식품 판매점이 20억 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이어 소규모 마트·문구·꽃집·가전제품 등 소매점 6억 8000만 원, 주유소 4억 8000만 원 등이었다.

지역별 사용 현황을 보면 옥천읍 38억 1500만 원(70.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원면 4억 2800만 원(7.9%), 청산면 3억4000만 원(6.3%), 군북면 2억 3700만 원(4.4%) 순으로 나타났다.

읍면 구분 없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5대 업종은 약국, 병원, 학원, 안경원, 영화관 순으로 사용액이 많았다.

월 기본소득 지원금 15만 원 중 합산해서 5만 원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 3대 업종은 주유소, 편의점, 면 지역 하나로마트 순이다.

군 관계자는 "매달 지역별·업종별 통계 자료를 통해 기본소득 지원금의 흐름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