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선거, 충주고·경찰대 동기 본선에서 만날까
민주당 노승일, 국민의힘 정용근 같은 이력 눈길
지역 정가 "겉보기보다 시민을 위한 내면이 중요"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경찰대 동기가 본선에서 맞붙을지 관심이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노승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정용근 예비후보의 대결이 이번 선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두 사람은 충주고 동기이자 경찰대 동기로 각각 지방경찰청장을 두 번씩 역임했다는 점이 같다. 부부끼리도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선거 일정상 경선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현재까지의 흐름을 보면 양당의 경선 준비 방식은 다소 다른 분위기를 보인다.
민주당은 충북도당이 전략 지역이 되면서 당원 투표 30%와 시민 여론조사 70%를 반영하는 경선 규칙을 확정했다. 조직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동시에 고려한 구조라는 평가 속에 충주 지역위는 곽명환, 노승일, 우건도, 이태성 예비후보의 각축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현재 다소 불리한 형국에 있다는 점에서 경선 과정에서 본선 경쟁력과 당선 가능성을 핵심 기준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충주 당협에서는 권혁중, 김상규, 이동석, 정용근 예비후보가 도당 공관위 면접을 앞두고 있다.
이런 점에서 민주당은 인지도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국민의힘은 후보 개인의 경쟁력에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두 당의 경선 결과가 어떤 후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충주시장 선거의 본선 구도도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경찰대 동기라는 공통 이력을 가진 노승일·정용근 두 후보가 각 당의 최종 후보로 확정되면 충주시장 선거는 보기 드문 '경찰대 동기 대결'이 성사된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경선 과정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두 사람이 맞붙는 구도가 이번 선거의 흥미로운 변수는 맞다"면서도 "겉보기 구도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시민을 위한 내면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야의 복잡한 사정 속에 누가 충주시장 경선의 문턱을 넘어설지 그리고 두 후보의 대결이 본선까지 이어질지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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