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대표 특산물 '홍삼절편' 첫 중국 수출

2500만원 상당 1000세트 수출 상차식

증평군은 6일 충북인삼농협에서 소진호 조합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으로의 인삼 수출 상차식을 열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 제품이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증평군은 6일 충북인삼농협에서 소진호 조합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으로의 인삼 수출 상차식을 열었다.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2500만 원 상당의 홍삼절편 1000세트다.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는 홍삼 원물을 말린 뿌리삼 선호도가 높아 홍삼절편 등 가공제품의 수출실적은 없었다.

군과 충북인삼농협은 현지 소비 성향을 반영한 마케팅과 판로 개척으로 홍삼절편 첫 수출을 성사시켰다.

증평인삼은 우수한 품질과 함께 활발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수출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해 중국·일본·베트남 등으로의 수출액만 약 3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에는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치타이허시 관계자들이 증평을 방문해 충북인삼농협과 고려인삼창, 인삼문화타운을 둘러보며 인삼 가공 과정과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증평 인삼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40억 원 규모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덕환 농업유통과장은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증평 인삼의 판매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홍삼절편 중국 수출을 발판으로 뿌리삼 외 더 많은 제품을 수출할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소진호 충북인삼농협 조합장은 "홍삼절편 수출은 증평 인삼 가공제품이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