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정영철 영동군수, 교육으로 지역소멸 정면 돌파

영동교육발전특구 실행 점검…스마트팜·온동네 돌봄 본격 가동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정영철 영동군수가 27일 영동산업과학고 스마트팜 조성 현장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정영철 영동군수가 27일 영동산업과학고와 이수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영동교육발전특구 핵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두 기관장은 이날 영동산업과학고 스마트팜 조성 현장을 찾았다. 특구 사업의 하나로 조성하는 스마트팜은 현재 기본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이곳은 학생들이 센서를 활용해 작물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물을 주며 관찰 데이터를 분석해 식물이 가장 잘 자라는 환경을 찾아내는 미래형 농업 실습에 활용한다.

또 유초중학생 대상 스마트팜 진로체험 프로그램부터 고교 심화 실습, RISE 사업과 연계한 전문교육까지 연계한 '정주형 인재순환 체계'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수초에서는 돌봄교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두 기관장이 배식 봉사에 참여한 뒤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현장의 운영 상황을 살폈다.

방학 중 도시락 지참 방식으로 운영하던 돌봄교실을 전면 급식 지원 체계로 전환한 이수초는 이를 통해 학부모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 군수는 "교육은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스마트농업과 와인산업 등 지역 특화 산업과 교육을 연계해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영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영동교육발전특구는 계획이 아닌 실행 단계"라며 "초등 돌봄부터 고교 스마트팜 실습, 대학과 연계한 전문교육까지 이어지는 인재 성장 경로를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영동교육발전특구는 △돌봄 걱정 zero 영동 △공교육 강화(자기주도학습센터 조성, 통학택시 확대 등) △스마트팜·와인산업 연계 미래인재 양성 △장학사업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오는 2029년까지 모두 224억 원 규모의 중장기 사업을 추진해 교육·산업·주거를 연계한 '정주형 인재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