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산불 유발 폐기물업체에 과태료·행정처분 조치

송치 예정…손해배상금 청구도

단양군 매포읍 폐기물 업체 화재.(자료사진)/뉴스1

(단양=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지난달 화재로 산불을 유발한 폐기물업체에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하고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후 단양군 매포읍의 해당 폐기물 업체가 폐기물 보관시설 외 장소에 보관 중이던 폐기물에서 시작한 불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며 산불로 이어져 산림 0.36㏊가 불 탔다. 당시 진화 작업에는 인력 250명과 장비 56대가 투입됐다.

소방 조사에서는 해당 업체가 옥내소화전 등 기본 소방시설은 갖췄지만, 특수 가연물 저장 기준을 위반하고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군은 관련 조사를 거쳐 이 사건을 검찰에 넘기고 군유림 훼손 손해배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폐기물 장기 적치와 관리 소홀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며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으로 엄정 조치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