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이범석 시장, 청주시청 압수수색 시민에 사죄하라"
공무원 일탈·특혜 의혹 등 주장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5일 "이범석 청주시장은 꿀잼사업과 관련한 시청의 압수수색에 대해 시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 시장의 핵심 공약인 꿀잼도시 사업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게 아닌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공직기강 전반에 심각한 의문을 남긴 사안으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 시장은 소속 공무원이 중징계를 받고 시청이 압수수색을 당하는 상황까지 무엇을 했냐"며 "행정의 수장으로서 이번 사태에 시민에게 직접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번 사태는 공무원 일탈을 넘어 사업 선정 과정의 특혜 의혹과 공정성 훼손, 예산 집행 적정성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수사기관은 모든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청주시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문제가 된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3일 청주시청 문화관광과와 관련 업체 2곳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관련자들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꿀잼도시 사업의 입찰 관련 자료 유출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청주시청 공무원 A 씨는 꿀잼도시사업 참여 희망 업체에 제안서 정보와 심사위원 명단을 전달한 의혹으로 지난달 26일 충북도 인사위원회에서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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