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참사 위로금 심의위' 2월 구성…지원액 등 논의

김창규 시장 "추경예산으로 위로금 지급하겠다"

김창규 제천시장과 공무원들이 제천화재 참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 2.5/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 화재 참사' 유족 지원이 8년 만에 이뤄진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5일 시청 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중에 '하소동 화재 사고 사망자 위로금 심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달부터는 위로금 지급 대상과 기준, 금액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추경 예산으로 마련해서 위로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로금 지급 금액과 충북도의 예산 협조 등은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김 시장은 설명했다.

공무원과 시의원, 변호사 등으로 구성하는 심의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장(부시장) 등 모두 11명 안팎으로 꾸린다.

제천시는 오는 6일 충북도와 유족 대표 등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위로금 지원 규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김영환 충북지사도 간담회에 참여하고, 희생자 추모비도 참배한다.

앞서 제천시의회는 지난달 21일 열린 353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제천시 하소동 화재 사고 사망자 유족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시의회 여야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조례안은 하소동 화재 사고 사망자의 유족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안정과 통합에 이바지하는 게 핵심이다.

제천 화재 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친 사고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