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실종' 음성 화재 공장서 뼈 추정 물체 발견…국과수 의뢰

5일 오전 2차 합동 감식

3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생활용품 제조공장 화재현장에서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55분쯤 대형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실종된 상태다./뉴스1 2026.2.3/뉴스1

(음성=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음성군 생활용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해당 공장 A동 인근에서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사람의 뼈 여부는 식별이 쉽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의 뼈인지 동물의 뼈인지 확인할 수 없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A동 2층 계단에서 심하게 훼손된 시신 1구가 발견돼 국과수 부검을 진행한 상태다. 아직 신원 확인은 되지 않았다.

화재 당시 건물에 있던 83명 중 8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카자흐스탄 국적 50대 남성과 네팔 국적 20대 남성 등 2명은 현재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2차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

지난 3일 국과수, 소방, 고용노동부 등이 1차 합동 감식을 했지만 내부 설비가 모두 타고 골조가 붕괴돼 감식에 어려움을 겪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