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속도…2주 만에 85% 돌파

신청 시작 보름 만에 대상자 3만 2000여명 접수
수수료 전액 면제·찾아가는 서비스 등 문턱 낮춘 효과

충북 괴산군 민생안정지원금 신청 현장이 북적이고 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난 3일 기준 '2026년 민생안정지원금' 신청률이 85.29%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접수 시작 보름여 만에 전체 대상자 3만 8293명 중 3만 2660명이 신청을 마쳤다.

지역별로는 불정면이 91.60%로 가장 높았고, 문광면(87.99%), 괴산읍(86.34%), 청천면(86.31%) 등이 뒤를 이었다.

군은 치밀한 사전 준비와 읍·면별 맞춤형 행정이 맞물려 신청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군은 신청 필수 서류인 주민등록 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신청 후 1~2일 이내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신속 처리 시스템'을 가동해 군민의 호응을 얻었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는 아동과 고령층을 위한 선불카드 도입도 신청률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접수 서비스, 사회단체 회원들의 자발적 안내 도우미 참여, 경로당 순회 지역상품권 앱(chak) 설치·가입 사전 안내 등도 신청률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군은 아직 신청하지 못한 15%의 군민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모든 대상자가 혜택을 누리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높은 신청률은 군민의 뜨거운 관심과 공직자들의 발로 뛴 행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지원금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단 한 분의 군민도 누락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