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전 부시장 "세종 바꿀 준비 마쳤다"…세종시장 출마 선언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 "진짜 수도 세종 완성할 것"
고 이해찬 전 총리 보좌관 출신 민주연구원 부원장 지내

조상호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 세종시장 선거 출마선언.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55)이 2일 "진짜 수도 세종을 만들겠다"며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부시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청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세종시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세종을 바꿀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그린 능력과 비전으로 강준현 의원과 원팀을 이룰 것"이라며 "새로운 생각으로 시대를 바꾸고, 젊은 추진력으로 세종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전 부시장은 "세종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국민의 약속으로 탄생한 도시"라며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과 함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특별법이 제정되면 중앙정부와 국회, 대통령이 세종에서 함께 국정을 운영하는 실질적 수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세종 발전을 위한 5대 혁신전략으로 △시민청(市民聽) 설립을 통한 민생 혁신 △글로벌 종합국립대 설립·유치 △도·농 통합형 혁신도시 조성 △AI 기반 산업 혁신 △공공부문 구조 혁신을 제시했다.

종합국립대에 유치와 관련해서는 "세계 모든 수도는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다. 세종도 그래야 한다"며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종합국립대학교를 설립 유치하겠다. '사람을 키우려면 세종으로 보내라'는 말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조 전 부시장은 지난 달 별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보좌관 출신이다. 민주당에 잔뼈가 굵은 그는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민주연구원 균형발전 담당 부원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공천 경쟁을 했으나 이춘희 전 시장에게 아쉽게 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의장, 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 이춘희 전 세종시장, 홍순식 충남대 겸임 부교수와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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