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아들 앞 아내 흉기 살해 50대 긴급 체포…이혼 서류에 격분

괴산경찰서./뉴스1

(괴산=뉴스1) 임양규 기자 = 별거 중인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무참히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 씨(5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9일 오후 5시 55분쯤 괴산군 칠성면 한 도로에서 별거 중인 아내 B 씨(5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함께 있던 20대 아들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병원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저녁 자리를 위해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말다툼 끝에 B 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는 B 씨를 만나러 가기 전 철물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 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28일 B 씨가 보낸 이혼 소송 서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