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준비했던 '인구 5만 달성' 선포식 연기 왜?
전입인구 증가 5만명 회복 목전 주춤
27일 기준 4만9951명…빗나간 예측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처음 계획했던 '인구 5만 달성' 선포식을 연기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급증하던 충북 옥천군 인구가 5만 명 재진입을 목전에 두고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다.
28일 옥천군에 따르면 오는 29일 군청에서 주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인구 5만 달성' 선포식을 열 계획이었다. 인구 5만 명 달성 선언문 낭독, 인구 증가 홍보 영상 등을 진행하려 했다.
2022년 2월 이후 4년 만에 인구 5만 명을 회복한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이 행사를 계획했다.
그러나 처음 예측했던 전입인구 증가 추이가 주춤하면서 이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27일 기준 9개 읍면 민원창구와 온라인(정부24) 신청을 합산한 주민등록 인구는 4만 9951명으로 집계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지정된 날(지난해 12월 3일)을 전후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2185명이 이 지역으로 전입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하루 평균 50~60명씩 다른 지자체에서 옥천으로 전입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달 중순부터는 하루에 10명 안팎으로 전입자가 줄었다. 지난 27일에는 9명으로 한자릿수를 나타냈다.
옥천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정 덕에 전입인구가 급증하자 이달 초순에 인구 5만 명을 회복할 것이란 희망을 품었다.
오랜 기간 5만1000~2000명 선을 유지하던 옥천 인구는 2022년 2월 4만9959명으로 떨어졌다.
심리적 마지노선 5만 명이 붕괴하자 우하향 곡선은 계속 이어졌다. 지난해 2월엔 4만 8083명으로 저점마저 찍었다.
옥천군 관계자는 "급증했던 전입인구 추세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5만 달성 선포식이 처음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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