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불출마는 아니고 지선 출마 피하지 않겠다는 뜻"

6월 지방선거 충북지사 출마 가능성 시사

임호선 의원/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국회 임호선 의원(음성·진천·증평)이 6월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선거 불출마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며 출마의 불씨를 살렸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임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 전략 공천으로 등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임 의원은 지난 24일 음성군 맹동면에서 열린 민주당 중부3군 당원 신년인사회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오해를 샀다.

당시 그는 "신용한, 노영민, 송기섭 세 분이 열심히 싸워 압승해 달라"면서 "본인은 지선 승리를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많은 언론이 그가 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말은 "지선 승리를 위해 불출마와 출마를 비롯한 어떠한 역할과 책임도 피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는 게 임 의원의 설명이다.

임 의원 측 관계자는 출마·불출마를 나누기보단 이번 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놨다고 보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만약 임 의원이 지선에 출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면 현직 의원이라서 전략 공천이 유력하다는 게 지역 정가의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의 충북도지사 후보로 신용한 대통령직속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기섭 진천군수, 한범덕 전 청주시장 등이 거론된다.

임 의원은 지난 20일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충북도지사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7%의 지지도를 보였다.

그는 민주당의 2선 의원이다. 경찰청 차장을 역임한 임 의원은 검찰 출신 경대수 전 의원과 두 번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