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희 시의원·유행열 전 청와대 행정관, 청주시장 출마(종합)
수도권 쓰레기 청주 유입 사태 해결에 강한 의지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충북 청주시의원(53)과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62)이 12일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이들은 수도권 쓰레기 청주 유입 사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의원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삶을 지키고 멈춰있는 청주시를 바꾸기 위해 힘쓰겠다"고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국토의 중심 청주는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있고 88만 인구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시민이 있다"며 "하지만 현재 청주시는 측근 비리를 비롯해 부정부패, 밀실 행정으로 얼룩져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현재 직면한 현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도권 쓰레기 유입 문제"라며 "청주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해 법제화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00년부터 시민단체에서 18년간 활동했고 올해까지 8년째 시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청주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상상하고 변화시키는 혁신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 자문위원, 민주당 충북도당 수석 대변인, 더민주충북혁신회의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새해부터 수도권 생활 쓰레기를 청주에 반입한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들었다"며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지만 여전히 청주시장은 대책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소식을 접하고 즉시 정청래 당 대표를 만나 발생지 처리 원칙을 법제화해야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해 서울시, 경기지역 단체장들의 책임을 청주에 떠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그럴듯한 공약은 누구나 약속할 수 있지만 문제는 실행력에 있다"며 "지금 필요한 사람은 실행력과 일관성, 욕먹어도 할 일은 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출마 선언과 함께 △시민 일상을 지키는 시장 △시민이 결정하는 청주 △자산 매각의 공론화 확대 △무심천 대변혁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로 변화 등 '새로운 청주 건설을 위한 5개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시민상상연구소장, 청주동북아평화경제협회 상임대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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