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덕 주민들 "하이트진로석수 샘물 사업 연장 불허해야"

하이트진로, 4월 샘물개발허가 만료…도에 연장 신청

충북 청주 가덕면 주민들이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해 도에 하이트진로석수의 샘물 사업 연장 불허를 촉구하고 있다.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주민들이 충북도에 하이트진로석수의 샘물 사업 연장 불허를 촉구했다.

가덕면 주민들은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트진로석수가 30년 동안 하루 1200톤 이상의 지하수를 뽑아 쓰면서 지하수 고갈과 지반침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하이트진로는 사업을 시작할 당시 도로 진입로를 포장해 기부채납하겠다는 약속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도는 화이트진로의 지하수 취수 허가를 불허하고 공장 허가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4년부터 가덕면 금거내암로 일대에서 생수를 생산한 하이트진로는 오는 4월 샘물 개발허가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충북도에 연장 신청을 했다.

도는 금강유역환경청에 환경 영향조사를 의뢰했고, 심사 결과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