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고병원성 AI 대응체계 강화…가금농가 전담관 운용

김창규 제천시장, 빈틈없는 차단 대책 추진 주문

충북 괴산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괴산군 제공).2025.12.17 ⓒ News1 이성기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전국적으로 유행처럼 번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천시에 따르면 AI 발생은 전국에서 33건, 충북 7개 시군에서 9건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날 AI 거점소독소와 장평천 철새도래지 인근 소하천을 직접 방문해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차단방역 대책 추진을 주문했다.

제천시는 또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AI 발생 상황과 방역 강화 방안을 수시로 안내하는 가금 농가 전담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5만 마리 이상 산란계 농장 2곳에 대해서는 특별 전담 관리관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AI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공동방제단 소독 차량 4대 등 7대의 소독 차량을 투입해 매일 가금농장과 장평천 철새도래지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가금 농가에 생석회 54톤을 공급해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고, 쥐약 192㎏을 지원해 쥐 등 매개체를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AI 차단방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농가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라며 "가금 농가의 자율적 방역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