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향사랑기부금 3년 연속 도내 1위
2025년 11억 4600여만원…3년 누적액 23억원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후 3년간 매년 도내 모금액 1위를 이어갔다.
8일 군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9253건 11억 4600여만 원이다.
시행 첫해인 2023년 3억 8600여만 원(1598건), 2024년 8억 1900여만 원(5750건)에 이어 매년 기부 건수와 모금액이 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액은 23억 원을 넘었다.
10만 원 기부자가 60% 이상 늘면서 1만 6500여건에 달하는 모금 건수를 기록했다.
군은 기부자를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홍보 전략을 펼쳐왔다.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여러 기관단체를 직접 찾아가 진천을 알리고 기부금 활용 방향을 설명했다.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출향인에게도 진천 소식과 고향사랑기부제도을 알리며 참여를 유도했다.
답례품도 기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생거진천쌀을 비롯해 쌀 가공품, CJ햇반 꾸러미, 축협 한우·한돈 등으로 답례품을 구성해 기부자의 호응을 얻었다.
2025년 답례품 주문 실적은 3억여 원으로 전년보다 63%가량 증가했다. 답례품 수요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군은 진천군을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정성을 지역의 꼭 필요한 곳에 활용하도록 도내 처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자체 기금사업을 2024년부터 시작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가 대표적이다. 지정기부 사업은 지역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경완 군 행정지원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선순환 제도"라며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충실히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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