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종합)
"충북교육 어둠 걷어내고 희망 충북교육 만들겠다"
참여연대 "각종 의혹 명확하게 해명하고 책임져야"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김진균 충북 청주시체육회장(62)이 7일 '함께 미래를 여는 희망 충북교육'을 기치로 6월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는 마음껏 가르치고, 학생은 배움을 즐거워하는 그래서 학부모가 행복해지는 '희망 충북교육'을 만들겠다"며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찰리 채플린의 명언에 빗대 충북교육을 "멀리서 보면 별문제 없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학교가 교육 불능 상태"고 진단하며 "함께 미래를 여는 희망 충북교육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3년 현장교육 전문가이고 교육에 진심인 제가 충북교육에 드리워진 어둠을 걷어내고, 충북교육의 대전환을 통해 충북교육의 교육자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인간적인 학교·따뜻한 학교 조성 △탁월성 교육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 정의 실현 △촘촘한 교육복지 △실용 행정 실현 △대안학교 제도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1989년 교직을 시작한 김 회장은 교사, 장학사, 장학관, 교장 등을 거치고 퇴직했다. 지난 선거에서는 보수 진영 단일화에 참여한 뒤 후보에서 사퇴했다.
최근에서는 '합리적 진보'를 내세워 '보수 성향' 이미지를 벗기 위한 중도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으나 지난해 진행된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는 불참했다.
그의 출마 선언과 관련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 "의혹투성이 김진균 후보가 '합리적 진보'를 참칭하는 것은 진보의 가치를 훼손하는 망발"이라고 밝혔다.
특히 "출마 이전에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충북 시민 앞에 성실하고 명확하게 해명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교육감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최근 청주시제육회장 재직과 관련해 출연금 삭감·납부 지연, 회계 부정, 기업 후원금 사적 유용 등 각종 의혹이 제기돼 청주시의 감사를 받았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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