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5만석 돔구장 유치 추진…이범석 시장 "구체 방안 마련"

주간업무보고회서 대응 전략 지시

청주야구장./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돔구장 건설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구장 유치로 선회했다.

이 시장은 5일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5만 석 규모 돔구장 계획을 발표한 점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청주가 돔구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청주시정연구원을 중심으로 돔구장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스포츠 콤플렉스 사업이 현재 개략적으로 정리된 수준을 넘어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국에 특별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추진하라"고도 했다.

앞서 이 시장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다목적 돔구장 건립 계획에 "구단 유치 없이 야구장을 짓고 운영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로 야구단 유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문체부의 5만 석 규모 돔구장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유치 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돔구장 유치는 현재 청주시가 추진하는 '종합 스포츠콤플렉스 사업'과 연계할 가능성이 크다.

청주시는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고,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 인근과 KTX오송역 일원 후보지 3곳 중에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스포츠콤플렉스는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수영장으로 건립하고 이 중 야구장은 2만 석 규모로 계획됐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