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 행정업무 경감 사업' 만족도 90% 이상 긍정

동행교육지원단, 짝꿍도우미 '교육활동에 도움' 긍정 답변

충북교육청/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과 교육활동 지원 강화를 위해 시행한 '동행교육지원단'과 '짝꿍도우미' 사업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정책 효과 점검을 위한 만족도 조사(12월 2~12일) 결과 이같이 나타났는데, 학교지원인력사업의 성과가 현장에서 확인됐다.

'동행교육지원단'은 퇴직교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수업 지원, 생활지도 보조, 도서관 업무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족도 조사에서 이 사업은 교원 응답자(74명)의 97.6%가 '학교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고, 사업의 지속 필요성은 100%로 나타났다.

유·초등학교 담임교사의 수업과 생활교육을 보조하고, 집중 관리가 필요한 학생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짝꿍도우미' 사업 역시 비슷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교원 응답자(154명) 전원(100%)이 '활동이 학교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고, 사업의 지속 필요성 긍정 응답률 또한 100%였다.

두 사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내년 사업 재참여 의사가 동행교육지원단은 90.6%, 짝꿍도우미는 87.8%로 조사됐다.

모지영 충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업무 경감과 교육활동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