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서울-세종 공동집무실·세종 국무회의 정례화" 제안
"세종청사 중앙동 활용…세종서 국무회의 월 1회 열자"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김종민 무소속 의원(세종시갑)이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를 계기로 서울-세종 공동집무실 운영과 세종 국무회의 정례화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28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29일 0시를 기점으로 용산 대통령실의 봉황기가 내려지고 청와대에 다시 게양되면서 대통령실의 '청와대 시대'가 시작된다. 이제 불통의 시대를 보내고 소통과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건물은 이미 보안·방호·경호 시설이 갖춰져 있어 2030년 세종 대통령 집무실 준공 전까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세종 공동집무실 운영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또 "대통령 주재 세종 국무회의를 최소한 월 1회는 개최해야 한다"며 "그래야 이른바 '길 국장' '길 과장' 시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길 국장' '길 과장'은 세종시와 서울을 오가는 길 어딘가에 있는 과장이나 국장급 간부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김 의원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의 문제"라며 "서울-세종 공동집무실 운영과 세종 국무회의 정례화로 대통령실부터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9일부터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출근하며, 같은 날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청와대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게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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