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년 3명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송형진·유장군·주빈찬씨…교육부장관상 상금 200만원

왼쪽부터 송형진, 유장군, 주빈찬 씨(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도가 추천한 대학생 등 청년 3명이 '2025년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매년 미래 사회를 이끌 청년 인재 100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는 대학생·청년 일반(19~34세) 60명과 고등학생(15~18세) 40명을 선정했다.

충북 수상자는 송형진·유장군·주빈찬 씨로 이들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송형진 씨는 충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서 식량안보 데이터 분석가로 활동하며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도시 개발 관련 연구를 수행해 식량·환경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장군 씨는 진천 한국교육개발원 소속으로, 특수교육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특수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를 이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빈찬 씨는 충북대학교 학생이자 한국장학재단 이공계 장학생으로 현미경 개발 연구를 통해 물리학 분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앞으로도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