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장동리 일원 보행자 중심 안전거리 조성 마무리

생활권 속 체감 안전…걷기 편한 도시로

충북 증평군 증평읍 장동리 일원 리틀대통령 어린이집 앞 보행로 정비공사가 마무리됐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보행자 중심의 생활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000만 원을 들여 증평읍 장동리 일원 리틀대통령 어린이집 앞 보행로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한 구간은 연장 90m, 폭 3.5m 규모로 어린이집 이용 아동과 학부모의 통행이 잦아 보행 안전 확보가 필요한 곳이다.

이 구간은 그동안 낡은 보도블록과 파손된 포장재, 가로수 뿌리로 들뜬 보호대 등으로 보행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보도블록 재포장, 요철 구간 보수, 가로수 보호대 정비 등 보행 안전을 저해하던 요소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보행 흐름과 시인성을 고려한 정비도 병행해 안전성과 미관을 함께 끌어올렸다.

이번 정비로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는 물론 인근 주민까지 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군은 앞으로도 노후 보도 정비와 빗물받이 개선 등 주민 생활과 직결하는 생활 밀착형 도로 유지관리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생활권 주변 보행 안전 취약구간을 선제 발굴해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행로 정비로 어린이들이 더 안전하게 등·하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을 꾸준히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