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 외벽이 캔버스로…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전시 개막

다음 달 4일까지 15편 수상작 선보여

아나몰픽 미디어아트(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청사 외벽이 대형 미디어 캔버스로 변신했다.

충북도는 19일 서관과 쌈지광장 일원에서 '시티파크, 빛의 정원'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전시 개막식을 했다.

아나몰픽은 눈속임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착시 원리를 활용해 실제 사물로 보이게 하는 실감형 미디어아트 예술 기법이다.

전시는 '위로의 빛, 희망의 빛'을 주제로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15편의 수상작을 서관 외벽에 설치한 대형 미디어 캔버스로 선보인다.

아나몰픽 미디어아트(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시는 내년 1월 4일까지로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운영한다.

전시장에는 작품의 기획 의도와 감상 포인트를 소개하는 수상작 설명 부스를 운영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도존도 설치했다.

야간에는 경관 조명을 활용한 빛 연출로 낮과 다른 분위기를 제공한다.

김영환 지사는 "새해까지 이어질 빛의 정원이 도민들을 위로하고 내일을 밝히는 희망의 불빛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