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교육 생태계' 구축한다…내년 리본 프로젝트 2.0 추진

교육청 2.0 비전 선포…"학생에게 배움의 힘, 학교에는 실행의 힘"

충북교육청/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내년부터 '리본(Re-born本) 프로젝트 2.0'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리본 프로젝트'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끌어올려 진로·진학 준비를 돕는 충북교육청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로 2024년 처음 시작했다.

리본 프로젝트 1.0 때는 △중학교 기초·심화 학습 지원 △일반고 학교 중심 진학지도 기반 강화 △직업계고 전성기 프로젝트 운영 등으로 기본 학력과 진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을 뒀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2.0 때는 교사들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와 교사가 자율적으로 교육을 주도하는 '충북형 교육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

이를 위해 △수업과 연계되는 서·논술형 평가 운영 △학교·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육격차 해소지원체계 마련 △대학별·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대입지도 강화 △산업체 연계 신산업분야 실무·현장중심 교육 확대 △현장 밀착형 성장지원체계 마련 등을 추진한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오후 교육연구정보원에서 리본 프로젝트 2.0 비전 공유회를 열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2.0 비전 선포와 함께 향후 과제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힘을, 학교에는 실행의 힘을 더해 교육의 본질을 중심에 둔 모두가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