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지역의사제 도입, 가뭄에 단비같은 정책"
"안정 정착 지원, 인력 양적 확대도 건의"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4일 "지역의사제 도입은 가뭄에 단비 같은 정책"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지역의사제법은 의대 입학정원 중 일정 비율을 지역 의사 선발전형으로 선발하고 졸업 후 10년간 특정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는 내용의 제도다.
기존 전문의 중 계약을 통해 특정 지역에 일정 기간 종사하는 계약형 지역 의사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김 지사는 "지역 간 의료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료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을 환영한다"며 "의정 갈등과 의대 정원 동결로 실망감이 컸을 도민께 가문에 단비와 같은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사제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의료 인력의 양적 확대를 위한 건의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은 치료 가능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도 전국에서 네 번째로 적은 의료취약지역으로 꼽힌다. 충북지역 의대 입학정원은 89명에서 300명으로 증원됐으나 의정 갈등으로 인해 원점으로 조정됐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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