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잎담배 공동건조장 신축 건립…내년 3월 준공

제천시 잎담배 공동건조장 신축 건립사업.(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시 잎담배 공동건조장 신축 건립사업.(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제천엽연초협동조합에 잎담배 공동 건조장과 건조기 시설 조성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신축 중인 건조장은 지상 1층으로 조성된다. 또 벌크 건조기 10대도 함께 도입된다. 지난 10월 착공한 건조장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0억 원으로 시비 50%와 엽연초협동조합 자부담 50%로 추진된다.

제천·단양 지역 102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제천엽연초협동조합은 그동안 노후한 농가별 건조기와 시설 부족 등으로 제때 잎담배를 건조하지 못했다.

그러나 조합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잎담배 품질 향상과 경영비 절감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엽연초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