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옛 상당초·복대초 '교육문화복합시설'로 변신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청주 옛 상당초등학교와 복대초등학교 건물을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다양한 기능을 담은 미래형 복합체험교육시설로 조성할 예정으로 각각 '미래융합체험교육원'(상당초)과 '꿈꾸는체험교육원'(복대초)으로 재탄생한다.

가칭 미래융합체험교육원은 2027년 8월 개원을 목표로 옛 상당초 5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늘봄, 창의예술교육, 인문독서교육, 메이커교육, 휴식공간 등의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창의예술교육 공간은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 창작활동 체험기회와 전시공간으로, 메이커교육 공간은 목공체험교실과 3D프린터 체험교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한다.

가칭 꿈꾸는체험교육원은 2027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옛 복대초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부속건물을 철거한 뒤 스포츠, 인문독서, 늘봄, 휴식·공유 공간 등으로 꾸민다.

기존 강당은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클라이밍, 스카이트레일 등을 갖추고, 인문독서교육 공간에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존도 마련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공간이 미래 역량을 기르는 체험교육장이자 주민에게는 문화·여가·학습을 누릴 수 있는 생활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