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학부모 10명 중 9명 늘봄학교 프로그램 '만족'

늘봄학교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충북교육청 전경 (자료사진)/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이 운영하는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도내 학생과 학부모 10명 중 9명은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21일까지 40일간 늘봄학교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94.3%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에게 정규수업 이후 매일 2시간 놀이와 신체활동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만족도는 94.5%로 나타났다.

학생들에게 미래 신수요(AI디지털, 문화예술 등) 특기·적성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선택형 교육프로그램' 만족도는 학생 91.5%, 학부모 93.9%로 조사됐다.

또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정규 수업 이후 돌봄 전담사 등이 제공하는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96.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김용성 충북교육청 재정복지과장 "양질의 방과후·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늘봄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