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민 19.5% 월 평균 소득 300만∼400만원…삶 만족도 6.62점
군민 삶의 질 변화 한눈에…증평군, 2024 사회조사 보고서발간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의 가구 월평균 소득은 300만~400만 원대가 가장 많고, 주민 삶 만족도는 6.62점으로 나타났다.
증평군이 군민의 삶의 질과 사회 변화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간한 2024년 증평군 사회조사 보고서에 담긴 결과다.
조사 결과를 보면 증평군의 가구 월평균 소득은 '300만~400만 원 미만'(19.5%)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300만 원 미만 가구 비율은 46.0%로 전년 57.6%보다 11.6% 감소해 군민 경제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삶 만족도는 6.62점, 지역생활 만족도 역시 6.62점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인의 주요 고충은 경제적 문제(35.1%), 외로움·고독(24.0%), 건강 문제(19.3%) 순으로 나타났다.
19세 이상 군민의 66.6%는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해 노후 대비 인식이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결혼에 관한 태도에서는 '긍정적' 응답이 62.6%로 '부정적'(4.3%)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출산 의향에서는 '남녀 구별 없이 낳겠다'(83.4%)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선호 자녀 수는 '남녀 구별 없이 2명'(42.1%)이 가장 많았다.
출산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양육비 부담(50.3%), 과도한 경쟁과 교육환경 부담(32.5%), 나보다 나은 삶을 물려줄 수 없어서(24.1%) 등이 꼽혔다.
군이 다른 지자체보다 살기 좋은 도시인지에 대해서는 '상위 수준'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3.7%로, '하위 수준'(3.7%)보다 높았다. 상위 수준 응답은 2022년보다 7.4% 증가해 군의 정주 만족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사회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복지·청년 분야의 실질적 지원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