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연심 청주시의원 "흥덕보건소 이원화된 행정·진료 통합해야"

예방접종 등 행정기능은 본관·진료와 보건증 발급은 별관 지적

남연심 청주시의원./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남연심 의원은 20일 "청주 흥덕보건소의 이원화된 행정·진료 체계를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날 열린 98회 임시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흥덕보건소는 예방접종과 모자보건·치매안심센터 등 행정 기능은 흥덕구 본관(복대동)에서, 진료 기능과 보건증 발급은 상당구 수동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4년 청주시 통합 당시 임시 조치로 시작된 분리 운영이 10년 넘도록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흥덕구민은 단순 민원 처리나 보건증 발급을 위해 생활권인 흥덕구를 벗어나 수동까지 이동하는 비합리적인 현실에 있다"고 했다.

남 의원은 "흥덕보건소를 행정과 진료가 함께 이뤄지는 보건소로 재편해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공공보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통합을 위한 단계적 로드맵과 예산 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