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6년 본예산 3조7904억원 편성…작년보다 8.2%↑

지방소득세 증가, 국·도비 보조금 확충 증액 요인

청주시 임시청사/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8.2%(2855억 원) 증액한 3조 7904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2449억 원(7.8%), 특별회계는 406억 원(10.9%) 가액했다.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 영업이익 성과로 지방소득세 4651억 원 증가와 국·도비 보조금 1조 5368억 원 확충이 재원이 됐다.

내년도 주요 사업은 △청주사랑상품권 발행지원 126억 원 △청년월세 지원 사업 67억 원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57억 원 △공공근로사업 51억 원 등이다.

안전·환경 분야로는 △무공해차 구매 지원 392억 원 △오송생명과학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231억 원 △발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30억 원 등이 계획됐다.

복지·문화 분야는 △기초연금 3748억 원 △생계급여 1486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101억 원 △부모급여 725억 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659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지역개발 및 사회 기반서설 확충을 위해 △서원 청년문화 특구 조성 127억 원 △오창과학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 110억 원 △서원보건소 이전 신축 100억 원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 80억 원 등도 반영했다.

농업·공원·산림 분야로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433억 원 △무상급식 지원 421억 원 △공익직불금 265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116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109억 원 등을 수립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0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 등을 거쳐 같은 달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