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보병사단, 무박 2일 봉쇄선·탐색격멸작전 전개
헬기, 드론, 군견 등 투입…국지도발 완벽 대응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육군 37보병사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전 지역에서 '2025년 호국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훈련은 적의 국지도발과 전면전 위협에 대비한 작전수행능력 숙달과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제 병력과 장비가 출동하는 야외 기동훈련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에는 무박 2일로 국지도발 훈련을 했다. 소규모 적대세력이 작전지역 내로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부대는 전투력을 집중 운용해 적을 추적해 고착시키고 작전지역 내 은거한 적 봉쇄선 작전을 시행했고, 적을 격멸하기 위해 사단 기동대대를 비롯한 인접부대 전투력, 항공자산 등을 통합운영해 탐색 격멸 작전을 전개했다.
작전에 참가한 장병들은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에 탐색 격멸 작전을 개시해 부대별 작전과 군견, 드론, 항공 정찰 등으로 은거한 적을 격멸하고 훈련을 완수했다.
훈련에 참가한 37사단 박찬익 기동대대장은 "대대원들이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훈련한 대로 싸우고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정신으로 훈련에 임했다"라며 "실전 같은 교육 훈련으로 유사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갖추겠다"라고 밝혔다.
37사단은 19~20일 전면전 상황에서의 전시전환과 부대 증편훈련, 형태별 후방지역작전, WMD 사후관리 등으로 2025년 호국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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