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반나절 생활권'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2월 완전 개통

음성~충주 구간 18일 추가 개통…청주~충주 50분대

김영환 충북지사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 브리핑(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반나절 생활권이 이르면 다음 달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와 제천을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오는 12월 완전 개통한다. 2011년 실시 설계를 마치고 2017년 첫 삽을 뜬 후 15년 만이다.

고속화도로가 완전 개통하면 청주에서 제천까지 기존 120분에서 80분 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전체 구간은 57.8㎞다.

현재 개통을 앞둔 구간은 크게 세 곳이다. 음성 소이면에서 충주 대소원면 만정리까지 10.7㎞ 본선 구간은 오는 18일 추가 개통한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청주에서 충주까지 이동 시간이 50분으로 줄어든다.

다음 달 만정리부터 중앙탑면 검단 교차로까지 4.2㎞와 충주 금가면에서 제천 봉양읍까지 13.2㎞ 구간을 개통하면 내륙고속화도로는 완전 개통하게 된다.

도는 내륙화고속도로와 남부권 중심의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연결되면 충북은 진정한 반나절 생활권을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도로가 완공 개통하면 물류와 인적 교류가 활발해져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물류 효율성 증대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와 증평, 음성, 충주, 제천을 잇는 도로로 1조 305억 원을 투입한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