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0월 수출시장 미·중·일 최대 30% 감소…대만은 140%↑

고관세 영향 대미 수출 작년보다 14.7% 위축

충북 지역 수출입 추이.(청주세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10월 충북 지역 미·중·일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많게는 30% 감소했다.

17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10월 도내 수출은 32억 달러, 수입은 6억 3200만 달러로 무역수지 25억 6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의 수출 증가(83.1%)로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6% 증가했다.

하지만 고관세 영향을 받았던 미국 수출은 전달보다 14.2%,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감소한 2억 2600만 달러에 그쳤다.

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 역시 지난해보다 13.2% 줄었고, 일본은 31.5% 급감했다.

반면 도내 전체 수출액의 58% 비중을 차지하는 대만은 146.1% 늘었고, 홍콩은 136.3% 증가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