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가을 정취 즐기자"…충북 유명산·관광 명소 북적
포근한 날씨 속 청남대 속리산, 가족단위 나들이객 붐벼
- 장동열 기자
(청주=뉴스1) 장동열 기자 = 11월 셋째 주 일요일인 17일 충북 주요 산과 유원지에는 막바지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객들로 북적였다.
기온이 올라가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이날 지역의 명소에는 친구, 연인,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단풍이 대부분 떨어진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1만 2300여 명이 방문했다. 지난주 일요일 2만 700여 명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수치다.
이들은 속리산 법주사를 둘러보고, 문장대와 천왕봉, 세심정, 세조길 등을 걸으며 휴대전화에 가을 정취를 담았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도 같은 시간 5000여 명이 방문해 황금빛 백합나무 가로수길의 풍광을 감상했다.
지난주 1만 4000여 명보다 줄었지만 아직 단풍이 곳곳에 남아 있다는 게 관리사무소 측의 설명이다.
월악산·소백산 국립공원과 제천 리솜프레스토, 단양 소노벨 등 지역 주요 휴양지에도 막판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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