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한눈에, 판단은 빠르게'…증평군 스마트도시 한 걸음 더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3일 영상관제센터에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현황 보고와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시연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예산으로 보강천 산책로와 증평읍 도심 일대에 △스마트쉼터 3곳 △지능형 CC(폐쇄회로) TV 8곳 △스마트 횡단보도 5곳 △스마트폴 6곳 △스마트가로등 7곳을 설치하고, 영상관제센터에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통합플랫폼은 도시 전역의 각종 센서와 시설물, CCTV 등에서 수집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분석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 안전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특히 AI 기반 이상행동 분석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CCTV는 긴급상황이나 범죄 의심 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스마트쉼터, 스마트폴, 스마트가로등 등도 연동해 시설물 상태와 유동인구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교통·방범·환경 등 도시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였다.
충북도 데이터 허브와 연계해 데이터 활용 범위도 넓혔다.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스마트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더불어 약 1000여 대의 CCTV를 관제하는 영상관제센터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간 실시간 정보 연계 체계도 마련해 긴급상황 때 즉각적인 대응과 주민 안전 확보가 가능한 통합 안전망을 구축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증평군이 데이터 기반의 도시관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AI 기반 스마트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해 미래 지향적인 지역발전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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