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마음 건강 돌봄으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
생명 존중 안심마을 조성 등 생명 존중 공동체 실현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과 '생명 존중 안심마을 조성 사업'이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총 74명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10월 말 기준 진천읍 24명, 덕산읍 36명, 초평면 2명, 문백면 1명, 이월면 7명, 광혜원면 4명이 지원받았다.
이 사업은 높은 참여율로 예산이 조기 소진돼 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종료될 정도로 군민의 관심이 높았다.
군은 올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지원자에 대한 서비스 비용 지급과 예탁금 정산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신규 예산을 확보해 서비스 제공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과 더불어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 안전망 구축의 하나로 '생명 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자살률 감소를 목표로 다양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개입 △자살 예방 교육과 캠페인 △자살위험 수단 차단 활동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2차 연도 사업에서는 초평면까지 확대해 7개 읍·면 중 진천읍, 덕산읍, 광혜원면, 초평면 등 4개 읍·면이 참여함으로써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순자 군 보건행정과장은 "정신건강은 일상의 기본이자 모든 복지의 출발점"이라며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마음 건강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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