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을 미식 여행지로"…지역 맛집 44곳 선정 관광자원화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력 음식점·카페 등 선정

세종시 청사.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맛집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문화관광재단과 함께 '2025년 세종사랑 맛집' 44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세종시가 미식 여행지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세종사랑 맛집은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력해 선정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 설립한 국내 대표 맛집 가이드이다. 세계적 미식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 4~7월 음식점 자체 신청, 시민·읍면동 추천, 블루리본 등록업체 등을 통해 세종 맛집을 공개 모집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맛·시설·서비스·지역 고유성 등을 판단해 한식·양식·카페 등 44곳을 최종 선정했다.

시문화관광재단은 공식 유튜브와 누리소통망(SNS)에 선정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한다.

또한 대표 맛집과 조치원 골목 투어를 주제로 한 여행상품 운영, 미식 세미나 개최 등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래화 시 관광진흥과장은 "지속적으로 맛집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세종사랑 맛집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역 대표 맛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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