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2025 창업 한마당' 개막…"창업모델 구축 협력"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공공데이터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2025 창업한마당'이 6일 세종에서 막을 올렸다.

세종시는 6일부터 이틀간 세종공동캠퍼스 학술지원센터에서 '인공지능 시대 거브테크(Gov-Tech) 창업 중심도시 세종'을 주제로 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거브테크는 정부에서 사용되는 정보기술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창업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 네트워크를 한자리에 모은 첫 전국 단위 행사다.

세종시는 정부·국책 연구기관이 밀집된 행정중심 도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의 강점·특성을 살려 공공데이터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 모델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회식에는 시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세종상공회의소가 창업·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지역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기반시설 확충, 개방형 혁신 촉진 등 세종형 창업지원 모델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시와 협업을 희망하는 부스터랩(서울), 스카이큐브(부산), 마엇(창원), 윌체어(부산), 도도한콜라보(서울) 등 5개 유망기업과의 협약을 맺었다.

시는 이들 기업과 창업지원 및 혁신정책 연계,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코딩실습 워크숍, 창업 경험 공유 토론, 투자 설명회, 협업 제안 발표회 등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회원사와 세종시·관외 창업기업, 유관기관 등에서 150여 명이 참여했다.

최민호 시장은 "공공데이터와 기술이 결합한 거브테크 창업을 적극 지원해 세종시가 혁신경제를 이끄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