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단체 "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철회해야"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는 5일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의 청주도심 통과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CTX 청주 도심 통과는 이해 당사자인 청주시민 의견 수렴도, 공론화 과정도 없었다"며 "충북도와 지역 정치인들의 공약으로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 지하철 역사를 계획하고 있는 오송역, 청주가경터미널, 도청, 성모병원, 청주공항은 이미 시내버스 대부분이 정차하는 곳으로 버스 이동이 가장 용이하다"고도 했다.
또 "굳이 이곳에 지하철 역사를 건설할 이유는 없다"며 "CTX가 추진되더라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아닌 기존 충북선을 이용한 노선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있다.
CTX 사업은 대전정부청사와 세종정부청사, KTX오송역, 청주도심, 청주국제공항까지 64.4㎞ 구간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조 1135억 원으로, 지자체가 건설비의 15%를 부담하고 민간 기업은 손실을 부담한다. 2034년 개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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